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재정, 세제 등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했다.
현 부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특별재난구역 선포에 따른 재정, 세제, 금융 등의 지원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며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이번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재부의 현안 업무와 정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세월호 참사 수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와 인명피해가 집중된 경기도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20일 선포한 바 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오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재난대책 예산지원과 한국투자공사 사장 임명 경과 등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