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2억700만 달러, 수입 16억400만 달러
전년 동기 금액 대비 수출 10.3% 감소, 수입 11.4% 감소
서울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올해 1분기 36억300만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3억9300만 달러(9.8%) 감소한 수치다.
22일 서울세관은 올해 1분기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한 52억 700만 달러, 수입은 11.4% 감소한 16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해 대(對) 중국 수출 및 국내경기불황으로 수입이 줄어 전반적인 흑자폭이 감소했다는 것이 서울세관의 분석이다.
수출동향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학기기(14.2%)는 증가하고, 전기·전자기기(↓18.2%), 기계류(12.2%↓), 직물류(4.0%↓) 플라스틱류(2.6%↓)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11.6%), 중남미(7.4%)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중동(21%↓), 아세안(15.9%↓), 미국(15.4%↓), 중국(9.8%↓), 일본(8.6%↓)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국별 수출액 비중은 아세안(26.6%), 중국(16.3%), 일본(8.5%), 미국(8.3%), EU(7.8%), 중동(5.1%), 중남미(4.3%) 등으로 전체 수출액의 76.9%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동향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수입품목인 기계류(21.2%↓), 의료기기(3.7%↓), 의류(3.6%↓), 가죽제품류(13.1%↓)는 감소했으나, 의약품(5.2%)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주요 수입국인 EU(15.6%↓), 미국(12.9%↓), 중국(8.4%↓), 일본(12.9%↓), 아세안(11.5%↓)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구성 비율은 EU(29.1%), 미국(14.4%), 중국(7.5%), 일본(6.4%), 아세안(6.1%)이 전체수입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