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한 진도 해역, 유속 가장 느린 '소조기' 돌입

'세월호 침몰, 진도 해역 소조기'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진도 해역이 소조기에 접어들어 수색작업이 속도를 올리게 됐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해역은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조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에 들어갔다.

소조기의 진도 해역은 유속이 사리(조수간만의 차가 최대치) 때보다 40%가량 느려져 정조기와 비슷한 초속 0.9m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로써 수중작업은 24시간 동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침몰한 진도 해역 소조기 돌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당시가 소조기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진도 해역 소조기, 제발 한 명이라도 살아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