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권은희 의원 사과문 <사진: 권은희 의원 페이스북>
'세월호 침몰, 권은희 의원 사과문'
새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존재한다는 주장한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22일 권은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 생각을 얘기하고 친구 여러분의 조언도 듣고 싶어 페이스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만나지는 못 하지만 여기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의견을 들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이 공간이 너무 삭막하게 느껴져 당분간 문을 닫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권모 씨가 경찰에 진정서를 넣었다니,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탈퇴는 하지 않겠다"며 "그동안 사랑해주신 페친(페이스북 친구)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은희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실종자 학부모가 마이크를 잡고 울부짖는 동영상과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 사진을 올린 채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고, 공무원들 뺨때리고, 선동하던 이들"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공개된 동영상 속 주인공은 실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의 가족으로 알려졌으며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 사진 속 인물은 합성으로 밝혀져 논란이 빚어 졌다.
세월호 침몰 관련 권은희 의원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에 사건도 너무 많아진다", "권은희 의원 사과문, 유가족에 대한 사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