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건조, 사고 해역 물살 약해 수중작업 활기

2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진도 사고 해역의 날씨도 비교적 양호한 가운데, 22일에 이어 이날도 조류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 기간이어서 정조시간 외에도 물살이 약해 종일 수중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속이 약해지는 정조 시간은 아침 9시 13분, 오후 3시 30분, 저녁 8시 35분을 전후로 한시간 가량이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소조기 기간은 24일까지가 되겠고, 26일 오전까지는 진도 해역 부근의 날씨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다시 바람이 강해지고,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 밖에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이 23도, 대전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는 전망했다.

24일과 25일 역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은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