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세월호 <사진: 고발뉴스, 팩트TV 캡처>
'이상호 기자, 세월호'
인터넷 보도매체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다른 매체 기사에게 강하게 화를 냈다.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지난 24일 진도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합동으로 생중계했다.
이날 현장 생중계를 하던 이상호 기자는 방송 도중 타 보도 매체 기자에게 기사 내용을 얘기하며 화를 냈다.
이상호 기자는 "니가 기자야?" 라고 발언했다. 이어 "오늘 낮에 타 보도 매체에서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면서 강한 분노를 표시했다.
이상호 기자의 이 같은 발언은 세월호 구조작업 당시 민간잠수사의 지원을 해경이 반대하는 등의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 언론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상호 기자는 생중계에서 민간잠수사와 해경 사이의 불협화음과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수색작업 등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상호 기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호 기자, 대단하다", "이상호 기자, 진실을 전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