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을 경청하는 휘경중학교 학생들(사진제공=동대문세무서)
동대문세무서(서장 한창수)는 지난 24일 관내 휘경중학교(교장 천병욱)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무서를 일일 개방해 '국세공무원 직업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내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세무서의 교육자원을 나누는 교육기부를 실천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교 측의 사전 적성 검사에서 국세공무원 직업에 적합한 것으로 결과가 나온 휘경중학교 1학년생 5명이 참여했다.
휘경중학교는 서울시 교육청에 의해 '2014학년도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탐색집중학년제 연구학교'로 지정돼 동대문서에 일일직업체험을 위한 일터제공을 요청한 바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세금에 대한 기초 교육 및 국세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각 과 사무실을 방문, 세무서에서 담당하는 업무에 대한 설명과 관찰을 통해 국세공무원 직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임과 더불어 미래 납세자로서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한 서장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더 많은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 교장은 학생들에게 일터를 개방해 준 것에 대한 감사장을 보내왔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