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장근무복(의전·주차관리 등 운영부문), 현장근무복(시설·기술 부문), 경비근무복, 검색근무복.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일부터 김포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 내 고객서비스를 맡는 협력업체 직원 3147명이 새로운 근무복을 입는다고 29일 밝혔다.
4년 반 만에 교체되는 새 근무복은 디자이너 장광효가 디자인한 것으로 디자인·소재·기능성 등에서 근로자 편의를 고려하는 동시에 공항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다.
공사 측은 ▲기존 혼재되었던 유사 근무복의 통합관리 필요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내온도 조절에 따른 재질 및 기능성 향상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 및 품질개선 ▲직원 근무환경 및 편의향상 등을 위해 근무복을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근무복의 디자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장광효와 중소기업((주)디앤비플러스 등)이 협업을 통해 한국공항공사의 4가지 CI 컬러를 활용하여 기능성과 심미성 향상을 도모했다.
의전·주차관리 등 운영부문 근무복은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캐주얼한 디자인과 공항의 활주로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적용하였고, 시설·기술 부문은 ‘안전’의 신뢰성을 위해 디자인을 최소화했다. 공통착용 넥타이에는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한국공항공사의 슬로건을 적용하여, 협력업체 직원들의 소속감과 근무의욕을 고하고자 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새 근무복이 고어텍스를 능가하는 초극세 섬유로 방수·통기성·신축성을 갖춘 신소재 넥스처(NEXTURE)를 사용, 착용감이 가볍고 구김이 적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며 “동절기용 작업복은 발열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고 기능성 소재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