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언딘 보도 <사진: JTBC 뉴스 캡쳐>
'JTBC 언딘 보도'
세월호 선주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민간 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가 구조작업을 의도적으로 늦췄다는 의혹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간 잠수업체 '언딘'이 자신들의 실적을 위해 구조를 지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세월호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 잠수사의 주장에 따르면, 언딘의 고위 간부 측이 "처음 발견한 시신은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JTBC는 보도했다.
즉 민간잠수부가 시신을 먼저 발견해 인양하면 해경의 구조능력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언딘 측이 "이대로 시신이 인양될 경우 윗선이 불편해 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JTBC의 의혹 제기에 대해 언딘 측은 즉각 반박하며 "민간잠수부들이 시신을 발견한 게 맞고 실력이 좋아 함께 일하자고 한 것 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신 인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겠다는 뜻이었다'라고 해명했으며 '윗선이 불편해 질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JTBC 언딘 보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JTBC 언딘 보도, 확실한 사실이 맞는건가", "JTBC 언딘 보도, 사실이면 너무 한다", "JTBC 언딘 보도, 애들이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