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정재열 세관장)은 29일 미래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공릉중학교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미래직장 체험행사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외국에서 반입되는 수입물품의 통관업무와 법을 위반해 몰래 밀수품을 들여온 관세범에 대한 조사업무를 배웠다.
또한 해외여행자들이 입국시 반입하는 휴대품을 검사하는 여행자휴대품 통관업무, 국제우편 등을 이용해 불법적인 경로로 들어오는 마약을 단속하는 업무 등도 체험했다.
아울러 세관의 감독하에 운영되는 보세구역에 반입되는 물품에 대해 스마트카메라를 이용하여 세관공무원이 직접 보세구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즉시 검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천리보세' 시스템을 둘러보기도 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세관공무원의 업무를 자세히 알게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행정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