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약속, 세월호 <사진: 미디어몽구 홈페이지 영상 캡쳐>
'손석희 약속, 세월호'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에게 사진촬영을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미디어몽구는 진도 팽목항에서 JTBC '뉴스9'을 진행하고 있는 손석희 앵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영상에는 뉴스 진행을 마친 손석희 앵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손석희 앵커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눴다.
손석희는 실종자의 아버지와 악수를 하며 아이를 찾게 되면 기념 촬영을 하자는 약속을 했다. 이후 손석희는 "안산에 계시는 거냐. 연락해서 한 번 뵙자"고 말한 뒤 따뜻하게 포옹했다.
영상 말미에서 실종자 아버지는 "저는 2학년 8반 이승현 아빤데 우리 승현이를 아직 못찾았다. 승현이 찾기 전에 좋아하는 분인데 사진을 한번 찍고싶었다 근데 승현이 찾기 전에 사진을 찍으면 마음에 걸리는 거 같아서"라며 "우리 승현이 찾으면 그때는 사진 한번 찍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석희 약속, 세월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석희 약속, 아버지의 심경이 느껴지네요", "손석희 약속, 손석희씨는 멋진 남자", "세월호, 아이들은 살아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