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사진: YTN 뉴스 캡쳐>
'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유병언 전 세모그룹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 전 회장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6일 "유 전 회장 차남 혁기씨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3명이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를 유병언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밝혀줄 핵심 인물로 보고 일찌감치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1990년대 초 유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현재 스쿠알렌과 화장품 등을 만드는 한국제약의 대표로서 다판다의 2대 주주이자,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세모그룹 일가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사로 알려진 A씨의 말을 빌어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김혜경 대표를) 총애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경, 많이 아낀 사람이구나", "김혜경, 빨리 검찰 출석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