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장치에 탑재될 지문인식 센서의 공급이 본격화 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들 제품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cecb2b닷컴은 업계소식통을 인용, 대만의 TSMC가 4월 중순부터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및 3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할 지문인식센서를 모듈 외주 가공업체인 사이언스 앤 테크놀러지와 수저우 징팡 반도체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7일 보도했다.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은 “대만의 TSMC가 중국 본토 수저우에 소재한 징팡 반도체에서 조립할 모듈용 지문인식 센서 1차분의 공급을 마쳤다”면서 “애플과 TSMC는 12인치 웨이퍼 대신 8인치 웨이퍼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생산수율이 높고 단가가 낮아지는 12인치 웨이퍼 대신 8인치 웨이퍼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생산기술의 부족으로 인한 기술적 불안정과 이에 따른 불량문제를 우려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웨덴의 지문인식 관련 기업인 핑거프린터카드심의 존 카 최고경영자는 올해 78개 이상의 기기에 지문인식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 관련 시장의 폭발을 예고했다.
에릭슨은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지문인식 기술 이용과 함께 2014년은 생체인식 기능을 이용한 스마트폰이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74%의 사람들이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