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장동건 <사진: 영화 '우는 남자' 예고편>
'우는 남자 장동건'
영화 '우는 남자'의 배우 장동건이 상대 배우 김민희에 대해 칭찬했다.
장동건과 김민희는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우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동건은 '우는 남자'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김민희에 대해 "모경 역할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많았다"며 "내 캐릭터인 곤이 극중 모경과 자주 만나지 않지만 모경을 통해 변하기 때문에 상대 배우가 궁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 배역이 김민희로 정해졌을 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끔 상대 배우들로부터 '알에서 깨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김민희가 그랬고, 기대했던 것만큼 깊이 있게 힘든 감정을 잘 소화해줘서 고마웠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민희는 "장동건 선배님은 정말 편안하고 배려해주는 사람"이라며 "든든한 버팀목 같은 이미지이고 작업하면서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 분)을 만난 뒤 이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다음달 5일 개봉한다.
우는 남자 장동건과 김민희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는 남자 장동건 김민희, 연기 호흡 기대된다", "어떤 영화로 완성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