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스(갤럭시S6 콘셉트 디자인)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S6 또는 갤럭시노트4에 금속 케이스를 채택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중국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인 ‘모바일 차이나 얼라이언스’는 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가 정밀 금속 케이스를 생산하는 중국 본토의 EPI정밀에 금속 케이스를 주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발주 수량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회사의 공급여유 물량이 수십만 대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초기 프로토타입 또는 최고급 한정수량용 주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EPI정밀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레노로부터도 주문을 받았다고 전함으로써 생산수량에 소규모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지난 9일 보도매체인 파노라마 뉴스 네트워크도 EPI정밀의 발표 자료를 인용 “삼성전자와 아마존 등 국제적인 기업들과의 유대강화와 관계를 유지·개발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 그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EPI정밀은 진, 화웨이, 레노보, 메이주와 같은 이름이 알려진 기업들에게 정밀 금속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정보가 사실이라면 이는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S 라인업 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금속케이스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는 의미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1일 갤럭시S5 디자인을 주도한 무선 사업부 디자인 팀장인 장동훈 부사장이 갑작스럽게 교체된 것과 맞물려 삼성전자가 케이스 소재는 물론 전면적인 디자인의 변경이 점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