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아내 서정희 "남편이 폭행…강력하게 처벌해 달라"

서세원 아내 서정희

개그맨 겸 목사인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 씨가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강남경찰서에 의하면 서세원은 지난 10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로비에서 말다툼하던 아내 서정희(54) 씨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하며 뒤로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정희 씨는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며 "남편 서세원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된 서세원은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풀려나 역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에 경찰은 서정희 씨를 조사한 후 서세원에게 출석을 요구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세원은 최근 재정난으로 자신이 세운 청담동 교회 운영을 중단했으며, 지난 2월 발표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 계획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 아내 서정희'를 접한 누리꾼들은 "뒤로 어떻게 밀쳤길래?", "서세원 아내 서정희, 잉꼬 부부인줄 알고 있는데 너무 충격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