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폰TG버스닷컴
애플이 아이폰6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부품과 구성품, 그리고 케이스를 양산 중인 사실을 확인하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씨엔폴닷컴은 애플의 부품공급과 관련된 업체 소식통을 인용, 아이폰6에 사용될 새로운 형태의 금속 케이스와 이에 탑재될 부품 및 모듈이 5월 대량생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아이폰6의 공식적인 조립은 6월초부터 시작되어 9월에 출시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는 애플이 지금까지 해온 것과 같은 방식으로 대량생산 2개월 전부터 부품의 재고를 늘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품공급 관련 업체 관계자도 “이미 아이폰6에 소요될 부품 재고를 늘리기 시작했다”며 “기대를 초과하는 제품 출하를 위해 이전과는 다르게 2달 전부터 디스플레이 재고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폰6의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업계 관계자는 “지문인식용 스캐너는 지난 2월부터 생산에 착수했으며 20nm(나노미터)차세대 A8 프로세서도 생산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지난해 보다 먼저 부품의 수급과 생산을 서두르는 이유는 약 8000만대로 예상되는 수요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급속한 수요로 부품조달에 애로를 겪으며 생산이 지연되어 수요 감퇴로 이어졌던 아이폰5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