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인 발언 해명 <사진: 정몽준 페이스북>
'정몽준 부인 발언 해명'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이 부인의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정몽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당원들에게 아내가 한 발언이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와 저는 아들의 글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 생각해 아들의 잘못을 엄하게 바로 잡았다"며 "부부가 4일간 기도원에서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아내를 만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다른 말을 하는 이중얼굴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가 같은 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정몽준 의원의 부인 김모 씨는 최근 막내 아들이 SNS를 통해 행한 '국민정서 미개'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김 씨는 새누리당 중랑구청장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해 "막내가 일을 저지른 것 아시죠?"라며 말문을 열었고, 한 참석자는 "옳은 말 썼다"며 동조했다.
특히 김 씨는 "'바른소리 했다'라는 말로 격려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는데 시기가 안 좋았고, 어린 아이라 말 선택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며 아들의 의견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정몽준 부인 발언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몽준 부인 발언 해명, 좀 모호하다", "경솔한 발언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