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설 강풍 <사진: YTN>
미국 폭설 강풍
'미국 폭설 강풍'에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13일(한국 시각) ABC 등 미국 언론들은 콜로라도주와 와이오밍주 등 북서부에서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는 등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에는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12cm의 눈이 내려 나무가 쓰러지고 전기가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덴버 국제공항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며 27편의 항공편이 취소돼 여행객들의 발을 묶었다.
와이오밍주에서는 700km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폭설로 폐쇄됐고 네브래스카주 동부 지역에선 폭풍과 토네이도가 발생해 가옥의 지붕이 날아가고 무더기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또 오클라호마주와 아칸소주에는 10c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애리조나주와 뉴멕시코, 그리고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은 고온 건조한 강풍이 불며 화재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북쪽에서 거대한 찬 공기덩어리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저기압 때문에 이같은 기상이변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폭설 강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은 또 웬 난리야?", "미국 폭설 강풍, 5월달에 폭설이라니?" "미국 폭설 강풍, 미국인들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