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일 진행, 세션발표·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우수 관세행정 홍보·관세사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 기대"
수백명의 세계 관세사들이 서울에 집결,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관세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관세사회(회장 : 한휘선)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세계관세사회연맹(IFCBA)과 함께 전 세계 관세사들의 국제적 연대 강화와 관세 및 관세사 제도의 발전 방안 제시를 위한 'IFCBA 2014 서울 세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FCBA 2014 서울 세계 컨퍼런스'는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통해 주요 글로벌 이슈들과 무역원활화 및 FTA 활성화를 위한 관세사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IFCBA는 한국관세사회 등 6개국(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관세사회를 창립멤버로 해 공식출범했으며 올해로 창립 25주년이 됐다. 현재는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 중에 있다.
회장은 그리스 관세사회 회장인 조지 조그라포스(Mr. George Zografos)가 맡고 있으며 5명의 부회장 중에는 관세사회 한휘선 회장도 포함돼 있다.
관세사회는 이번 컨퍼런스 유치로 FTA, AEO 등에 전문적 지석을 갖춘 전문자격사로서의 관세사의 위상 강화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관세사와 국내 관세사와의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며 외국인 참가자는 약 15개국 150여명, 국내 참가자는 150여명 등 총 300명 정도가 참석할 전망이다.
첫째날인 13일에는 IFCBA 이사회 및 연례총회를 진행하며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컨퍼런스의 행사가 시작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총 7개의 세션에서는 주요 글로벌 이슈들과 무역원활화 및 FTA 활성화를 위한 관세사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 및 토론할 계획이다.
관세사회에서 준비한 3개의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관세사법 및 관세사제도와 세계적 수준의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소개하고 FTA 체결 확대에 따른 관세청과 관세사의 역할 제고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서울시티투어,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및 한국민속촌 방문, DMZ 투어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관세사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세행정과 관세사제도를 알리고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준비한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세청의 우수한 UNI-PASS 통관 시스템을 소개해 이를 수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