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이정훈)은 제4회 '동천 공익∙인권 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 참여할 예비법조인들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법연수원생 및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팀 별로 3분의 1이하 인원에 한 해 학부생, 활동가 등 예비법조인이 아닌 인원을 포함하여 팀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팀 및 개인은 재단법인 동천 홈페이지(bkl.or.kr)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양식을 작성해 6월 1일까지 이메일(dcfcontest@gmail.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 법조인들이 직접 공익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공익활동의 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됐다고 동천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그간 동천의 공모전을 통해 '충북대-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 '전북대 이주외국인 여성을 위한 매뉴얼 제작', '전남대-대학 내 청소노동자 처우개선 프로그램', '충남대-양육 미혼모 주거 지원', '충북대, 제주대-다양한 인권조례 입안활동' 등 의미 있는 공익∙인권 활동 프로그램들이 법조계를 비롯 우리 사회 여러 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에 프로그램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활동팀에게는 각 팀 별 300만원 내외의 활동비와 동천 공익변호사의 멘토링 지원이 제공되며, 내년 2월 모든 활동을 마친 후 우수 활동팀으로 결정되는 팀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동천 관계자는 "공익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예비법조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동천은 2009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설립한 공익법재단으로, 장애인, 난민, 이주외국인, 북한의 탈북민, 여성과 청소년 등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법률지원 활동과 공익단체 지원, 장학사업, 공익영역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