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1분기 40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올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삼성생명은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4년 1분기(1 ~ 3월)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당기순이익은 4094억원으로 전년 동기(2013년 1 ~ 3월) 3249억원보다 2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작년(2013년 4~12월) 당기순이익이 588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분기 나름대로 선전을 펼친 것으로 평가된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지속적인 보장성 상품의 판매 호조와 삼성전자 등 보유주식의 배당금 증가에 따른 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보험료는 5조5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2890억 대비 3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19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수입보험료의 감소는 지난해 초 세제개편 등의 일시적 효과로 즉시연금 등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급증했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라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