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사고 대비 특별훈련을 하고 있는 울산세관 직원들.
울산세관(세관장 : 김용태)은 15일 안전훈련 교관을 초청해 울산 장생포항 통선장에서 세관감시정 승조원을 대상으로 감시정 침몰·좌초·화재·충돌 등에 대비한 특별안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감시정 긴급 해난사고를 가정해 선내 화재발생시 화재 경보음 발생, 신속한 상황전파, 소화 작업, 긴급 구난·구조 요청 등 진행순서에 따른 행동요령과 정장, 항해사 등 승조원별 임무 숙지 및 실제 행동을 훈련하고 미진한 부문에 대해 반복 훈련했다.
아울러 AED(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대처법을 병행 실시하여 유사시 초동대처능력을 향상하도록 했다.
특히 감시정이 운항중 침몰, 전복, 좌초 등 퇴선 해야만 하는 긴급사고 상황을 가정해 승조원들이 로켓낙하산신호기 발사, 인근선박 및 해상교통관제 등 국제조난신호 발신, 구명조끼 착용 및 퇴선명령, 구명뗏목(Life raft) 투하, 승선 등 각 상황별 대처요령을 직접 실행해 비상상황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태 세관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감시정 승조원을 대상으로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긴급 해난사고 시 즉각적인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