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장,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해경 해체 <사진: YTN 뉴스 캡처>
'해양경찰청장,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해경 해체'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대국민담화 '해경 해체' 언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김석균 해경청장은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김 해경청장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 구조 작업에 변동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색구조 팀이 심적으로 흔들릴 수 있겠지만 사기 변동이 없도록 직접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세월호 대국민담화를 열고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채 구조업무에 사실상 실패했다"며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뜻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해경 해체' 언급에 대한 해양경찰청장의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양경찰청, 결국 없어지는 건가",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징계도 확실하게 진행되나", "해경 해체, 좀 성급한 결정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