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8포인트(0.07%) 상승 2418.86 마감
코스닥, 8.09포인트(1.17%) 하락 681.56 마감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최근에 크게 하락한 종목을 저가매수하려는 매수세와 여전히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도세 사이에서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다 결국, 1.78포인트(0.07%) 상승한 2418.8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14일, 개장부터 전날보다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저가매수세가 장을 이끌었지만 곧바로 하락했다가 11시 경 다시 오르고, 또 오후 들어서 하락전환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하며 마감 직전까지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고갔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어 반등했지만 거래대금은 여전히 미미하고 뚜렷한 매수주체도 부재하다"며, "미국의 Red-Sweep이 확정되면서 수혜주 상승률이 부각되어 조선, 방산(우주), 전력기기 등 테마 매수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중국 경기 민감 업종인 화학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어제 7100억원 순매도에 이어 또 271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67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은 기관만 2738억원 순매했다.
상승종목은 430종목, 하락 452종목으로 상승과 하락세가 팽팽하게 맞섰다. 보합은 57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5.41%) 등 반도체 대장주와 KB금융(-1.21%) 등 3종목이 하락하고 나머지 7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0.74%), 현대차(+0.80%), 기아(+1.87%), 셀트리온(+0.73%), 네이버(+3.46%) 등 7종목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개장하자마자 702.08까지 오르며 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로 들어서면서 상승폭을 줄이더니 마감에 가까와 지면서 하락전환해 결국 8.09포인트(1.17%) 하락한 681.56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억원, 124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1378억원 순매수했다. 상승은 541종목, 하락 1066종목으로 하락세가 우위였다. 보합은 81종목이었다.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위 10위 가운데 알테오젠(+4.74%), HLB(+0.83%), 휴젤(+3.79%), 클래시스(+2.13%) 등 4종목이 상승하고 나머지 6종목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6.385), 에코프로(-7.92%), 리가켐바이오(-2.57%), 엔켐(-5.58%) 등 6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