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계엄령 선포 <사진: YTN 뉴스 캡쳐>
'태국 계엄령 선포'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반정부 시위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어나며 사태가 점점 커지고 있다.
태국의 군부는 20일 오전 군 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계엄령이 쿠데타는 아니다. 국민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국민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은 평소대로 생업에 종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지난해 말부터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며 혼란이 계속됐으며 지난 7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해임됐다.
하지만 반정부 세력은 분송파이산 과도 총리대행도 정부를 이끌 권한과 지위가 없다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방송국을 점거하고 반정부 방송을 내보내도록 강요해왔다.
반정부 시위로 인해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태국 계엄령 선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국 계엄령 선포, 우리나라 옛날이랑 비슷하네", "태국 계엄령 선포,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