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세월호 침몰 사흘 뒤 프랑스 도주 시도

조세일보 | 이데일리 제공 2014.05.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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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 씨가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대균 씨는 세월호 참사 사흘 뒤인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에서 프랑스행 편도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했다.

그러나 사고 직후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유 전 회장의 일가와 관계자 3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조치한 관계로 대균 씨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현재 프랑스에는 유 전 회장의 장녀와 차남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항 폐쇄회로(CC) TV를 통해 대균 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뒤를 쫓고 있다. 특히 경찰은 대균 씨가 밀항 등 다른 경로로 도주할 계획을 세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국 항만과 공항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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