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사,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사진: YTN 뉴스 캡처>
'세월호 수사,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세월호 관련 수사를 벌이던 검찰이 금수원 수색을 마치자 입구를 지키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자진철수했다.
지난 2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70여명은 신도들과의 충돌 없이 금수원에 진입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유대균 씨에 대한 영장 집행에 돌입했다.
금수원에 있던 구원파 측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대양사권과 구원파가 무관하다는 것을 검찰에 확인받았다"며 "금수원을 개방해 검찰 영장 집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8시간에 걸쳐 수색을 벌였지만 유 전 회장과 대균 씨의 신원을 확보하는데 실패했으며, 구원파 핵심 신도와 측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수색이 끝나자 금수원을 지키던 신도들은 대부분 빠져나갔으며, 40여명의 신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수사,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수사,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까",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막다가 갑자기 문 열었을 때 이미 느낌이 이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