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김갑유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갑유 변호사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의 부원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태평양측이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ICC 아시아 태평양 컨퍼런스에서 김 변호사는 최근 홍콩국제중재센터 의장으로 선임된 테레사 챙(Teresa Cheng) 전 부원장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김 변호사는 6월 말에 열리는 ICC 월드카운슬의 인준을 거쳐 챙 부원장의 잔여임기 동안 부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ICC 국제중재법원에는 전세계 90 개국에서 선정한 140여명의 상임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국제중재팀장인 김갑유 변호사는 2007년과 2009년 각각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상임이사와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A)의 상임위원으로 선임되었고, 2010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ICCA의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그 밖에도 현재 서울국제중재센터 사무총장과 ICC 코리아 국제중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투자분쟁센터(ICSID)의 중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