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MBC 사표 제출 <사진: MBC>
박혜진 MBC 사표 제출
박혜진 MBC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
MBC 관계자는 24일 "박혜진 아나운서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직 수리되지는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사표를 낸 박 아나운서는 MBC를 통해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그 이유를 한 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그동안 나보다 나를 더 근사하게 꾸며줄 무대를 막연히 기다렸던 것 같다. 어느 날 문득 이제는 숨지 말고 나의 부족하고 나약한 부분마저도 용기 있게 드러내며 온전한 내 모습으로 방송을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활약했으며 '위대한 탄생'등 예능과 라디오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친 MBC 장기파업 당시 소신있는 발언과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박혜진 MBC 사표 제출'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디로 가세요? 혹 프리랜서?", "박혜진 MBC 사표 제출, 보고 싶으면 어떡해", "박혜진 MBC 사표 제출, 응원할 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