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6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농수산물의 FTA 활용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첫 협력 사업으로 '농수산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참여해 농수산식품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오는 27일 aT가 주관하는 '2014 Buy Korean Food 행사'에 'YES FTA 컨설팅관'을 설치하고 해외 구매자 120명과 농수산식품 120개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FTA 전문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YES FTA 컨설팅관'에선 관세청의 FTA활용 전문상담관 7명을 배치해 구매자들과 수출업체에게 수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수출품목별 관세율, FTA를 활용했을 때의 관세혜택 등을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한 FTA활용방법, 품목분류, 원산지증명서 작성, 원산지관리시스템인 FTA-PASS를 사용한 원산지관리 방법 등에 대해서 일대일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컨설팅관에서는 관세청의 FTA 일괄(원스톱)지원센터, 원산지 세관장 확인제도, 원산지관리사 제도 등 관세청이 지원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FTA를 통해 해외로 수출하고자 하는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청과 aT는 FTA 혜택의 사각지대로 인식되고 있는 농수산물의 FTA 수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수산물의 원산지 증명 간소화, 농수산물 수출자에 대한 인증확대 등을 통해 농수산물이 FTA시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