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나 늘어났다.
거래액만 10조4680억원에 달했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같은 기간 무려 156% 이상 증가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분기 온라인 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468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6.6%나 늘어난 2조893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22.8%나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조8340억원으로 거래액이 가장 많았으며,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은 1조659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각각 25.6%, 15.8% 증가했다.
반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의류·패션 상품(-14.3%)은 거래액이 감소했으며, 아동·유아용품(-9.3%)도 거래액이 대폭 낮아졌다. 전년동분기로는 사무·문구(-13.5%), 소프트웨어(-12.5%)가 감소했다.
또 모바일 거래액 비중에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19.1%),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9.1%), 생활·자동차용품(10.7%) 등이 온라인쇼핑 거래보다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가장 낮은 상품은 꽃이었다. 꽃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거래액이 13%나 늘어난 액수다.
한편 상품을 취급한 온라인쇼핑몰도 거래액이 늘었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에 비해 종합몰(17.1%)과 전문몰(15.1%) 모두 증가했다. 전문몰은 전분기에 비해서도 7.9%나 늘어났다. 이 밖에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에 비해 온라인업체(15.9%)와 온/오프라인 병행업체(17.9%) 모두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