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도시락, 변희재 <사진: 변희재 트위터>
'박원순 도시락, 변희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가 만든 도시락을 비난하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졌다.
지난 29일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부인의 도시락 뭔가 이상한데 집에서 누가 스시를 만들어 먹나"라며 "스시, 이른 바 생선 초밥은 질 좋은 생선회 구입과 밥알갱이가 뭉칠 정도로 적당히 밥을 지어야 하는 초일류 요리사들만 하는 고급요리인데 스시를 집에서 해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는 박원순 후보가 이날 서울 용산 가족공원에서 열린 도시락 플래시몹 '원순씨 밥 묵자!' 행사에서 부인이 싸준 도시락을 꺼낸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지적한 것.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은 무식한 기자들만 믿고 온 몸에 거짓말을 바르고 바닌다"며 "부인이 싸준 도시락에 스시가 들어있으면 '집에서 어떻게 스시를 만들어 먹냐' 질문 하나 할 수준의 기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초밥이 아닌 월남쌈이다"라며 "대형마트에 가면 초밥 한 개에 600원, 한 팩에 1만 원도 안 하는데 무슨 초일류 요리인가"라며 반박했다.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 부인이 사준 도시락이 스시가 아니라 월남쌈밥이란 의견도 있다"며 "월남쌈밥을 집에서 도시락으로 해먹는다? 대단한 8억원 빚쟁이 가족"이라고 트집을 잡았다.
이어 "박원순 부인이 싸준 도시락 국물컵은 400개에 10만 2400원하는 종이 특수컵이다"라고 비판의 화살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수 언론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에는 월남쌈밥을 비롯해 김밥, 과일, 고구마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변희재 대표의 박원순 도시락 비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좀 황당하다", "변희재, 너무 원색적인 비난"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