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사진: YTN 뉴스 캡처>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침몰한 세월호에서 선체절단 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30일 오후 3시쯤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마무리하던 88수중개발 소속 민간잠수사 1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잠수사는 발견 당시 얼굴에 출혈이 있었고 오후 3시 25쯤 병원에 도착한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오후 3시 35분쯤 끝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그동안 장애물로 인해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세월호 수색작업 중 민간잠수사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앞서 지난 6일 세월호 수색을 위해 투입됐던 故 이광욱 씨는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끊긴 뒤 동료잠수사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진짜 안타깝다", "자꾸 이런 사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