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세무서 조사과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용진 기자)
역삼세무서 조사과는 역삼서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3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관리팀, 조사1∼7팀, 정보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과내 관리팀은 조사대상 선정, 계획수립, 탈세제보등의 접수 및 배분, 조사 성과를 관리하며, 조사1∼7팀은 개인, 법인에 대한 조사업무와 자료상(수취자포함), 탈세제보처리에 대한 세무조사업무를 수행한다.
세원정보팀은 탈세정보 및 세원동향정보를 수집해 향후 조사 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조사과에 대해 오창윤 조사과장은 "사업자의 세원관리보다는 기업에 대한 탈세등 불법적인 세무경영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기능으로서 고도의 세법지식과 실무경험, 노련미가 요구되는 팀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삼서 조사과는 유능하고 성실한 드림팀으로 구성된 과로 직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오 과장은 "특히, 역삼서 관할은 강남상권의 중심지로서 테헤란로 주변에 대법인,고소득자영업자(성형외과,대재산가,사채업자등)가 많고 탈세제보가 2배 이상 증가해 타 세무서 보다 조사건수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로 애로사항이 많이 있으나 과장, 각 팀장, 팀원간의 화합단결과 밝은 분위기 속에서 조사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는 모토 아래 항상 긍정적이고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오 과장.
그는 조사종결시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조사결과에 대해 납세자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대원칙하에 탈세혐의가 큰 분야에 세정 역량을 집중해 비정상적인 납세관행을 정상화하고,고액현금수입업소·고소득자영업자·대기업·대재산가의 반사회적 변칙적인 탈세행위 근절을 위해 엄정하게 세무조사 집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커피한잔 하실래요?"…격 없는 문화 친절로 이어져
◆…역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직원들. (사진=김용진 기자)
역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는 총15명의 직원(납세자보호실 8명, 민원봉사실 7명)이 납세자들의 권리구제 및 편의를 위해 근무하고 있다.
납세자보호실은 국세의 부과·징수 및 조사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 되었거나 침해의 우려가 있는 경우, 이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상담하는 고충민원 처리업무와 과세전적부심사청구 및 이의신청 등 불복청구 업무를 처리하는 곳이다.
민원봉사실은 사업자등록 관련업무 및 국세와 관련된 각종의 민원증명 등을 발급하는 곳으로서 역삼서 민원봉사실은 건물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3개관서(역삼, 삼성, 서초)가 통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계태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역삼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관할 민원업무 뿐만 아니라 타서 관할의 민원업무도 동시에 처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직원들의 피로도가 큰 것도 역삼서 민원봉사실의 특징"라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 아침, 직원들과 커피 한잔을 마시며 업무를 시작한다는 이 납보관. 그는 "직원 상하간의 격의 없는 소통문화는 불만스럽고 억울해 하는 납세자들에게 친절로 보답 납세자의 권리구제 또는 권익을 지켜 주는 원천이 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