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달’ 6월을 맞아 주요 유통 브랜드들이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활발하게 펼치며 소비자들의 환경보호 마인드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은 소비자들이 작은 소비 생활에서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각 브랜드별 특성을 살려 좀 더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지속적인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 소비자 공감 유도하는 브랜드들..
우리네 일상생활이나 소비에서부터 지속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브랜드들이 있다.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VIPS)는 지난달 20일부터 고객들과 함께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빕스와 당신이 환경을 사랑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빕스 방문 고객들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제안함으로써, 우리 생활 속 식습관에서부터 환경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히는 고객에게는 빕스 전 매장에서 그린 스탬프 카드를 발급하며, 캠페인 기간 내 2회, 3회 참여 시 마다 스테이크 할인권 및 샐러드 바 무료 식사권, 유럽산 프리미엄 친환경 주방세제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빕스 측은 좀 더 많은 고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빕스 페이스북과 연계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빕스 3000원 할인권이 주어지며, 참여 각오를 남기는 댓글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무료 식사권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환경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전점에서 ‘친환경 소비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녹색 소비 실천을 독려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롯데마트가 도입한 그린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80여 개의 녹색 상품을 그린카드로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35% 적립해 준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30여개의 자사 녹색 PB상품도 친환경 소비 주간에 참여 시켰으며, 해당 기간에 그린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그린카드는 롯데마트 내 환경 마크, 저탄소 인증 마크를 받은 친환경 녹색 상품 구매 시 그린카드에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 친환경 선물 제공...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프랑스 주방용품 브랜드 르크루제 코리아는 6월 한 달간 전국 49개 백화점 매장과 청담 부티크에서 15만원 이상의 제품 구매 고객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이 에코백은 르크루제의 대표 색상인 오렌지 컬러에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프린팅 되어 있어 환경과 디자인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니클로는 11일까지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함께 ‘엔젤 리사이클 캠페인’ 진행중이다.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제품을 전국 주요 14개 매장으로 가져오면 청바지 자투리천으로 만든 리사이클 홀더와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증정한다.
리사이클 홀더는 유니클로 매장에서 청바지 수선 후 남는 밑단을 활용해 만든 재활용 제품이며, 커피 교환권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유니클로 매장 인근의 엔제리너스 커피 매장에서 이달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유니클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환경보호 실천 약속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10명에게 에코백, 텀블러, 커피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오는 30일까지 ‘에코손수건 캠페인’을 펼친다. 이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니스프리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지구를 위해 손수건을 꺼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 4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3점의 디자인으로 에코손수건을 제작했으며, 이니스트리의 그린티 씨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입하거나 다 사용한 이니스프리 공병을 가지고 매장에 방문 시 받을 수 있다.
빕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업계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기업의 크고 작은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더해질 경우, 주변환경보호에 긍정적인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