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6월11일 지미린이 공개한 아이폰6 실물 사진)
지난 11일 중국의 유명 연예인인 지미 린(林志穎) 웨이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아이폰6 실물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의 IT정보 분석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다이안레이크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한 결과 지미 린이 11일 공개한 아이폰6 실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를 “아이폰 유출의 황제”라고 주장했다.
우선 지미 린은 과거에도 아이폰 실물 공개와 관련해 매우 정확성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지미 린은 2012년9월12일 발표된 아이폰5를 약 10일 전인 2012년9월1일에 블로그를 통해 실물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10일 최초로 공개된 아이폰5S도 약 3주 전인 지난해 8월15일 완벽한 실물을 공개하는 정보력을 선보인 바 있다.
매체는 지미 린이 최신 아이폰 실물을 정확하게 공개할 수 있는 것과 관련, 애플이 그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애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데 온힘을 다하고 있음에도 중국 판매율 순위에서는 5위권을 들락날락 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물론 중국 당국의 견제와 통신사들의 소극적인 행태에도 영향이 있지만 어쨌든 애플로서는 상당히 부끄러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이폰6는 9월 출시설이 유력한 가운데 개발단계에서부터 설계 도면부터 실물 모형, 그리고 실물까지 지속적으로 유출되어 신비감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비밀을 유지할 필요가 더 이상 없어진 셈이다.
일부에서는 지미 린이 운영하는 회사와 애플과는 아니지만 폭스콘과 일정한 거래관계에 있다는 정보도 있는 것을 보면 의도적인 유출 가능성도 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