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불구속 기소 <사진: 한국해동검도 공식홈페이지>
'나한일 불구속 기소'
배우 나한일이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겨 줬다.
16일 서울중앙지검은 해외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적용해 나한일과 그의 형 나 모 씨(62)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은 지난 2007년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 김 모(여·44)씨를 만나서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한일과 그의 형는 모 상호 저축은행에서 135억 원을 대출받아 빚을 지고 사업자금이 부족해지자 김 모 씨로부터 받은 돈을 부동산 투자가 아닌 영화 제작 및 자신들의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나한일은 모 저축은행에서 한도 이상의 대출을 받고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2010년 8월 징역 2년 6월을 확정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나한일 불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한일 불구속 기소, 이제 그만 하시죠", "나한일 불구속 기소, 뭔가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