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어머니, "딸과 조성민 궁합…결혼하면 죽는다더라"

'최진실 어머니, 조성민'

故 최진영·최진실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딸과 전 야구선수 故 조성민의 사주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서는 故 최진영·최진실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어느 날 최진실 방송국에서 조성민을 만난 뒤 칭찬을 많이 하더라"라며 "이후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는 등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의 사주와 궁합을 보려고 북한산의 한 스님을 찾아갔는데 '결혼하지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다 죽어'라는 말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딸이 이혼을 한 뒤 사람들이 무섭다며 방문을 걸어 잠구고 깜깜하게 해놓고 살았다"며 "그때부터 딸이 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진영·최진실 어머니, 조성민 사주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진영·최진실 어머니,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조성민까지 그렇게 될 줄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 최진실·조성민은 지난 2000년 결혼한 뒤 2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가, 결혼 3년 9개월 만인 2004년 이혼했다. 이후 최진실은 2008년, 조성민은 2013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 역시 2010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