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 배성재 전범기 <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일본 그리스, 배성재 전범기'
일본과 그리스의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전범기(욱일승천기)가 포착되자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일침을 가했다.
20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배성재 아나운서는 차범근, 차두리 해설위원과 함께 일본과 그리스전 중계에 나섰다.
이날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에 전범기를 얼굴에 그린 일본인 관중의 모습이 잡혔고, 배성재 아나운서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요"라며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유럽에선 전범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큰 제지가 없다"며 "사실 아시아에서는 나치 문양과 다를 게 없기 때문에 축구장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평했다.
한편 일본 축구팬들의 전범기 응원은 매번 논란을 낳고 있다. 앞서 15일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도 혼다 케이스케(AC 밀란)가 선제골을 넣었을 때 전범기 문양을 새긴 일본 관중들이 포착된 바 있다.
일본 그리스, 배성재 전범기 일침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그리스, 진짜 보기 싫다", "배성재 전범기 일침, 속이 시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