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전범기 응원남 향해 쓴소리 "축구장에서 퇴출 시켜야 한다"

'전범기 응원, 배성재'

월드컵 조별예선 일본-그리스 경기에서 배성재 아나운서가 전범기인 욱일승천기 페이스 페인팅을 한 일본관중을 향해 지적했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각) 배성재 아나운서는 차범근, 차두리 해설위원과 함께 월드컵 조별예선 C조 일본-그리스전을 중계했다.

이날 경기 전반 31분쯤 얼굴에 욱일승천기를 그린 일본 관중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이를 본 배성재 아나운서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요?"라며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유럽에서는 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FIFA에서 완벽한 제지를 하지 않지만 아시아에서는 나치와 다름이 없다"며 "축구장에서 아예 퇴출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은 카라구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그리스를 상대로 많은 골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범기 응원, 배성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범기 응원? 생각이 있는건가", "전범기 응원남 다신 보지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