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르투갈, 하워드 MOM <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미국 포르투갈, 하워드 MOM'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종료된 가운데 미국의 하워드가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23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 포르투갈의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이 종료직전 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5분 미국 수비진의 걷어내기 실수로 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고 전반전은 더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들어 미국은 동점골을 뽑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고 후반 19분 저메인 존스(베식타스)가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후반 36분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미국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종료 직전인 후반 50분 바렐라(포르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2패의 위기에 몰렸던 포르투갈은 바렐라의 골로 미국과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미국 포르투갈, 하워드 MOM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포르투갈, 대박 극장경기", "하워드 MOM, 공감되는 결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