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 안정환 일침 <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한국 알제리, 안정환 일침'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침대축구'를 선보인 알제리 선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한국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알제리와 가진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이 손흥민(레버쿠젠)의 만회골로 한 골을 따라 붙은 후반 5분 알제리의 아이사 만디(스타드 드 레임스)가 '헐리웃 액션'에 이은 침대축구를 선보였다.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몹슬 짓을 하고 있다"며 "그리 큰 부상이 아닌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종국 해설위원 역시 "부딪힌 쪽은 발이었는데 상체를 움켜 쥐고 있다"며 동의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어 "왜 운동장에서 눕냐"며 "집에 가서 침대에 누우면 되지"라고 분노해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줬다.
또 후반 37분 한국이 구자철의 골로 2-4까지 만든 상황에서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가 혼자 쓰러진 채 아픈 척 연기를 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런 건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룰을 바꿔야 한다"며 "아무 상관 없이 누워서 아픈 척하는데 진짜 아프면 저렇게 허리를 들지 못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국 알제리, 안정환 일침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알제리, 우리가 이기고 있었으면 저런 장면도 없었을 텐데", "안정환 일침, 속이 시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