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무서(서장 최대열)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25일 군산서에 따르면 6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에 있는 깐치멀 정보화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군산세무서 직원들 중 자발적으로 희망한 17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농작물 수확, 잡초제거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봉사활동 후에는 두부 만들기 등 농촌생활 체험도 함께 했다.
군산세무서와 깐치멀 정보화마을은 8년 전인 지난 2006년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농번기마다 일손돕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깐치멀 마을은 주박장아찌(큰참외)와 무공해 야채를 생산하고 있는 마을로, 까치의 형상을 닮아서 깐치멀(까치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군산세무서 관계자는 “매월 관내 복지시설 및 장애인시설에 후원금 기부, 사랑의 법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 감소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갖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