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실패, 이근호-펠라이니 <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16강 진출 실패, 이근호-펠라이니'
벨기에의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의 16강 진출 실패로 좌절한 이근호(상주)에게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선사했다.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한국은 분전했으나 벨기에에 0-1로 패배했다.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이근호는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이에 펠라이니는 상심한 이근호에게 다가가 위로의 손길을 내밀며 유니폼 교환을 제안했고, 이근호 역시 미소로 화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잡혀 전세계 축구 팬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6강 진출 실패, 이근호-펠라이니의 스포츠맨십을 접한 누리꾼들은 "16강 진출 실패, 다음 월드컵을 잘 해주길", "이근호-펠라이니, 멘탈이 건강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