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음료시장을 선도할 3대 키워드로 ‘착즙, 기능, 개성’이 주목 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면서 최근 음료 시장은 갈증만 풀어주는 게 아니라 웰빙과 스타일까지 대거 강화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음료를 선택할 때도 보다 실용적이면서 건강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 업계는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착즙', 여름철 건강과 몸매 관리에 도움 주는 '기능',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개성'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착즙주스, 고급스런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인기
◆…플로리다내추럴 자몽주스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주스는 보통 3~4배 농축액을 물에 희석시켜 당도를 맞춘 ‘농축주스’지만 착즙주스(NFC)는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오직 100% 과일을 짜서 추출한 원액으로 만든 주스다. 국내 대표적인 착즙주스로는 플로리다 내추럴이 있다.
전세계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플로리다 내추럴은 향료, 색소와 같은 인공첨가물뿐만 아니라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과일을 그날 바로 짠 100% 프리미엄 착즙주스.
생오렌지, 생자몽을 24시간 내 당일 착즙해 신선한 맛과 향이 그대로 남아 있어 미국 내 자몽주스 판매율 1위, 오렌지 주스 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뛰어난 주스의 맛과 영양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관심을 얻고 있으며 플로리다 내추럴 협동조합 농부가 직접 만들었다는 점을 내세워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는 750ml 한 병에 생자몽 4개를, 오렌지 주스는 750ml 한 병에 생오렌지 8개를 담아 생과일의 풍미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기능성 음료제품도 주목
무더위와 함께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저칼로리 건강 음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차병원 의료진이 공동 개발해 만든 건강브랜드 ‘닥터&닥터’는 제품별로 전문 의료진이 개발에 참여해 기능 성분을 담았다. 330ml 페트 음료 타입인 닥터&닥터는 ‘나만의 맞춤 건강 가이드’라는 컨셉과 함께 다이어트, 뼈, 면역,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은 0kcal로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특히 스마트캡을 적용해 제품 뚜껑을 돌리는 순간 캡 안에 보관된 원료원액이 흘러나와 직사광선, 열 등에 노출되지 않아 신선한 기능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 스타일을 강화한 음료보다 인기 있는 개성 만점 ‘패션 보틀’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이나 음료를 넣어 다닐 수 있는 물병 또한 인기다. 특히 텀블러와 보틀이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까지 자리 잡으면서 트렌트를 반영한 개성넘친 ‘패션보틀’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망고식스의 투명 텀블러 식스보틀은 색상이나 특별한 디자인을 입히지 않고 텍스트만 표기돼 있어 내용물의 색깔, 모양 별로 연출이 가능해 때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용기 재질은 친환경 소개로 알려진 트라이탄(TRITAN)을 사용해 환경 호르몬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냉온 음료 및 과일 등을 걱정 없이 담아 휴대할 수 있다.
1~2차 예약판매 시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구매자가 몰려 전량 매진됐다. 휴게소 및 일부 백화점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