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젊은 시절의 남편과 도민준 닮았다"

펑리위안 별그대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소식이 화제다.

방한한 중국 시진핑 주석 부인 펑리위안이 한국 드라마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오후 펑리위안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나선화 문화재청장의 안내를 받으며 창덕궁 인정전과 후원(비원) 등을 구경했다. 이어 문화재청이 준비한 가야금 산조 연주를 들었다.

창덕궁을 둘러보던 펑리위안은 "이곳에서도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했는지"를 물으며 "마치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때맞춰 조 수석은 조각보로 된 스카프와 한글로 '별'과 '꽃'이 새겨진 병따개를 선물하며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화제로 삼았다.

이에 펑리위안은 "남편을 대신해 감사 인사 드린다. 남편이 별에서 온 그대였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화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펑리위안은 또 "딸과 함께 시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별그대'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펑리위안은 15세에 산둥예술학원에 입학, 18세에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소속 가무단 단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한국 연예물에 관심이 많네",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남편과 도민준이 닮았다고?",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재밌는 발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