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수니가 무릎 찍기에 척추 골절 부상…월드컵'OUT'

'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 수니가'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척추 골절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무대에서 조기 퇴장했다.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네이마르는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 출전해 팀의 4강행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콜롬비아의 수니가(나폴리)가 등을 무릎으로 가격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린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 외신들은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의 말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3번 요추 골절상을 입었다"며 "가벼운 골절이라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최소 4~6주 이상 축구를 쉬어야한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오는 9일 독일과의 준결승부터 결승 혹은 3·4위전을 공격진 중 유일하게 제몫을 해주던 네이마르 없이 치르게 됐다.

수니가, 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니가, 엄청난 반칙을 했어", "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 얼마나 아쉬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