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전반전이 득점없이 종료됐다.
1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월드컵 4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필두로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이 공격을 이끌었다. 대회 내내 메시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공백은 엔소 페레스(벤피카)가 메웠다.
네덜란드의 반 할 감독은 여전히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 스테판 데 브라이(이상 페예노르트), 론 블라르(아스톤 빌라)의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고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을 최전방에 세웠다.
양 팀은 다소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해 볼점유율과 슈팅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반 내내 아르헨티나는 3번, 네덜란드는 1번의 슈팅만 날렸고 유효슈팅은 아르헨티나의 1번이 전부다.
특히 네덜란드는 메시가 공은 잡을 경우 2명이 압박하거나, 1명이 끝까지 따라 붙어 쉽게 경기를 풀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네덜란드 역시 수비에 크게 치중해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4강전 승자는 오는 14일 독일과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생각보다 지루해", "1골 싸움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