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전면전 위기 <사진: YTN 뉴스 캡처>
'이스라엘 하마스 전면전 위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전면전 위기까지 치닫는 형국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81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 사상자 중에는 민간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사흘동안 하마스의 통치지역인 가자지구 750여 곳을 공습했으며, 공습 대상에는 발사기지 60곳과 하마스 고위 간부 11명의 집이 포함됐다. 특히 이스라엘은 국경지역에 탱크를 배치하고 예비군 4만명에 동원령까지 내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 원자로가 있는 사막지역 디모나와 경제수도 텔아비브 등에 로켓을 발사하며 충돌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 포탄을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으로 요격했다.
베냐민 네타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더 높은 강도로 하마스를 공격할 것이고, 모든 옵션이 준비됐다"고 밝혔으며, 시모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지상군이 곧 투입될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칼레드 마샬 하마스 지도자는 "적이 우리보다 강하지만 우리는 맞설 준비가 됐으며,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권리"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한 긴급 안보리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양측의 무력 충돌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달 12일 유대인 청년 3명이 숨진 사건이 하마스에 의해 일어났다는 의혹에서 불거졌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면전 위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스라엘 하마스 전면전 위기, 정확한 확인도 없이 시작됐네",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